퇴근길 바다보러 가기

퇴근하다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 싶었습니다.
제주에 와서 가장 많이 갔던 소정방폭포를 찾았습니다.

사진에 다 담기지 못한다는 것이 여기서도 통합니다.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폭포 아래로 내려가면서 보는 이 경치는 제 눈이 광각렌즈를 착용한 느낌입니다. 어떻게 눈에 담기는 담았지만 절벽을 바라보는 느낌은 담을 수가 없네요.

제주에서 만나는 보통의 바다는 현무암이 가득한데 폭포 주위의 바다는 이렇게 돌들이 동글동글합니다.

그 바위에 앉아서 하염없이 파도를 바라보았습니다.

뒤에서는 폭포소리가 앞에서는 파도소리가...

먼 바다는 잔잔합니다.

해가 지는 모습은 절벽에 가려서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오늘은 만족합니다.

돌아오는 길에 멀리 해가 넘어가는 모습도 보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