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은 겨울에 먹을 수 있는 과일이죠~
육지에서 살 땐 귤 종류라고 하면 그냥 일반 감귤, 한라봉 정도만 구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냥 겨울에 먹을 수 있는 과일이었죠.
그런데 서귀포에서 살면서 주위에서 귤농사를 지으시는 분들이 많다보니 수확할 때마다 가져다 주셔서 귤은 겨울에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ㅎ
종류도 엄청 많구요.
지난 포스팅들을 보니 제가 한해의 첫귤을 먹는 때는 7월 중순이더라구요. 작년에도 재작년에도요.
하우스귤은 5월부터 나온다고 하는데 7월이면 나눔을 할 만큼 많이 수확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때부터 간헐적으로 귤을 먹게 되죠.
그리고 11월이 되면 노지귤 나눔해 주시는데 한번에 10~20kg씩은 가져다 주십니다.
지난 겨울에는 가까운 지인분들께는 이렇게해서 받은 귤들로만 육지로 보내드렸는데 저희 가족 모두 엄청 많이 먹고 10상자도 넘게 보내기도 했었습니다.
지난달말에 레드향을 마지막으로 이제 몇달은 귤을 못먹는구나 싶었습니다.
(물론 냉장고는 아직도 10kg은 넘게 귤이 있고, 냉동실에는 갈아서 파우치에 넣어 얼려둔 감귤 쥬스도 아주 많습니다. ㅎ)
그런데 오늘!

어릴적 낑깡이라고도 불렸던 금귤 한상자를 받았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낑깡이었습니다.
어릴적엔 낑깡을 참 많이 먹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잘 보이지 않았던 금귤!
다른 귤들에 비해서 이렇게 잎사귀와 함께 수확한다 하더라구요.
이렇게 많은 잎사귀와 함께 수확해서 바로 포장해서 주로 일본으로 수출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 아침에 딴 금귤!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3~4월이 금귤의 수확철이라는 것을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