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귤정과 만들기

지난주 회사 동료로 부터 받은 금귤!
역시 한상자 이다 보니 먹어도 먹어도 끝이없네요. ㅎ
그래서 이걸로 뭘해볼까 하다가 금귤정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우선 금귤정과늘 잘 씻어어서 물기를 잘 말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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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이 다른 귤종류의 과일들과 크기가 작지만 씨가 많아서 제거해 줘야 하는데요.
물론 저는 금귤 먹을 때 귀찮아서 씨 까지 그냥 먹긴합니다. ㅎ
식탁에 앉아서 저는 금귤을 반을 가르고 둘째는 젓가락으로 금귤 안의 씨를 빼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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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도해 보는 것 만큼 조금만 해볼까 했는데 하다 보니 큰 냄비로까지 옮겨 담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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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귤을 1.5kg을 했구요. 설탕은 600g을 넣어줬습니다. 물론 컵 무게를 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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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은 저당 설탕을 썼구요. 저당 올리고당도 200ml, 물엿 100ml를 넣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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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저어주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여기까지 이미 저녁 9시가 넘어가는 시간이어서 그냥 불을 올려주었습니다.
끓기 시작하는데 처음에는 이게 될까?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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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은 걷어내고,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잘 저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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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끓일 때에는 얼마를 끓어야 하는지 몰라서 30분은 저어주면서 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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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침과정이라고 하는 식히기 과정을 위해서 냄비를 마당에 옮겨두었습니다.
1시간을 기다리니 금방 식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2차로 끓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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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노른자만 모아둔 것 같지 않나요? ㅋㅋㅋ
2차때부터는 10분정도 끓여주면 되는데요. 같은 방법으로 10분을 잘 저어가면서 끓여주고 한시간은 마당에서 식혀주었습니다.

이렇게 4차까지 하면 제법 쫀득한 느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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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까지 끓이고 식히기를 반복한 후에 채반에 한번 걸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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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보니 양이 많이 줄었습니다. 더 할껄 그랬다는 생각입니다.

하나하나 분리해서 식품건조기에 올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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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4판이 나왔는데요.
보통 식품건조기가 없으면 그늘진 곳에서 3일간 건조시켜준다고 합니다.
낮은 온도에서 건조시켜야 쫀득함이 더 난다고 하여 우선 42도에서 12시간을 맞춰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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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하니 새벽 2시가 넘었습니다. ㅎ

12시간이 지나고 나서 중간 점검을 해보니 온도를 조금 올려도 되겠다 싶어서 50도로 맞춰놓고 14시간째 건조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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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먹어도 너무 맛있는데 조금만 더 건조시켜 볼려고요.

그리고 건조시기키 전 채반에 올려두었서 채반 밑으로 빠진 액기스가 또 별미더라구요.
과일청처럼 끓는 물에 타서 먹거나 탄산수에 타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구요.
생각보다 걸죽해서 식빵을 사다가 쨈처럼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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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건조기를 꺼내서 작동시키니 둘째가 꺼낸김에 육포를 해달라고 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