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맛집 평래옥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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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중부 경찰서 방향으로 대략 5분 정도 올라가다보면 평안냉면을 전문으로 파는 평래옥이 보입니다.
평래옥은 더운 여름이 더 많이 찾게 되는 집인데요. 무더운 여름 대략 11시 30분 정도되면 식당 대기 줄이 50mm정도까지 길게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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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래옥의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1층은 예약 없이 오시는 손님들을 받고 2층은 보통 예약 손님위주로 운영을 하더군요. 그러나 더운 열름 날에는 1층이 꽉 차면 2층으로 안내를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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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보통 평래옥에 오면 물냉면과, 녹두전을 주문하는데요. 이날은 동행이 만두를 먹고 싶어해서 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평래옥 만두는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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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랙옥의 특징은 반찬으로 닭무침을 준다는 것인데요. 그 닭무침도 인기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더군요. 그래서 냉면을 먹을 때 보통 한~두 번은 리필해서 먹습니다.

이 평래옥의 메인 음식은 냉면은 물냉과 비냉이 있는데요. 저는 항상 물냉을 주문합니다. 평양식냉면을 처음 드셔보면 좀 심심하다는 표현을 많이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그 심심하면서 단백한 맛이 좋더군요. 그 심심하면서 담백하고 깔끔한 맛은 비냉면보다 물냉면에서 극대화 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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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처음 드셔보는 분들 중에 이 심심한 것을 왜 먹냐는 분들이 생기는데요. 보통 몇번 띄엄 띄엄 먹게 되어 그 심심하고 단백하며 깔끔한 맛에 중도되면 한파가 몰아치는 겨울에도 먹으러 가자고 하더군요.

평양냉면에 중독 되는 과정은 아메리카노에 중독 되는 과정과 비슷한 듯 합니다. 저는 처음에 커피를 마실 때 항상 라떼에 시럽을 듬뿍 넣어서 마셨었는데요. 쓰고 시큼한 아메리카노 맛에 눈을 뜬 지금은 아메리카노만 주문해서 마시게 됩니다.

평양냉면에 눈을 뜨면 함흥냉면을 잘 안 먹게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