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바닷가 산책을 합니다.
오늘 비록 아침에 날씨가 흐리고 오후 늦게 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점심식사 후 하늘과 바다를 보니 멀리 안개가 끼여 있긴 했지만, 비가 내릴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바다를 보러 나갔었죠.
바다에 도착하니 해안가까지 안개가 올라왔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섶섬도 보이지 않았구요.
저처럼 점심시간에 국궁장을 찾으신 분들도 안개가 있었지만 활을 쏘고 계셨습니다.

여행객들의 흔적도 발견하면서 걸었습니다.

딱 절반을 걸었을까요? 그러니깐 제가 걷는 산책코스로 보면 가장 멀리 갔을 때죠.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ㅠ
걸음이 빨라졌어요.
아내에게 비를 피할 곳도 없고.. 아내에게 데릴러 오라고 할 수도 없고..
걷다가 뛰다가..

서귀포 날씨는 정말 예측 불가한 날씨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