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팀#657] 건대입구 맛집 ‘정면’ 한국식 국수와 베트남 쌀국수의 기분 좋은 퓨전

in #review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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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계속 가보고 싶다고 했던 건대입구의 ‘정면’.

미쉐린 빕구르망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는 곳이라고 한다.

정면은 일반적인 쌀국수집과는 조금 다르다.
베트남 쌀국수 느낌도 있는데, 한국식 국시 같은 편안함과 담백함이 같이 있는 독특한 스타일.

매장은 생각보다 아담한 편.
실내에는 대략 1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규모였고, 식사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웨이팅은 있었다.
그래도 메뉴 자체가 국수라 회전이 빨라서 생각보다는 금방 자리가 났다.
줄이 길어 보여도 체감 대기는 길지 않은 느낌.

이번엔 메뉴를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전체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국물 맛이었다.

베트남 쌀국수처럼 향신료 느낌이 은은하게 살아 있으면서도, 한국식 국시처럼 편안하고 깔끔한 느낌이 있다.

자극적으로 강한 스타일은 아닌데 묘하게 계속 들어가는 맛.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느낌.

특히 냉제육도 꽤 좋았다.
고수를 정말 아낌없이 올려주는데, 중식이나 베트남 음식에서 느껴지는 향과 한국식 수육 느낌이 같이 난다.

국수랑 같이 먹으면 조합이 꽤 잘 맞는다.
향신료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히 만족할 스타일.

전체적으로 정면은 한국식 면 요리와 동남아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섞어낸 느낌의 식당이었다.

웨이팅은 있지만 회전도 빠른 편이고, 한 번쯤은 충분히 가볼 만한 건대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