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과 여행

in #kr6 years ago

평소처럼 오후가 되어서야 일어나서 아침 겸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도저히 먹을 게 없었다. 자취생 최후의 식량, 라면도 떨어졌고 달걀도 없다. 그저께 30개짜리 달걀판에 달걀이 하나 남은 걸 봤는데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내가 자는 동안 고양이들이 냉장고를 열어 달걀을 홀랑 꺼내먹었을 리도 없고, 잘못 본 걸까? 그렇지만 분명히 본 것 같은데 설마하니 꿈속에서 냉장고를 열어봤나 싶기도 한 게 알쏭달쏭했다.

어쨌든 나는 큰맘 먹고 마트에 갈 준비를 했다. 이왕 밖에 나가는 김에 쓰레기도 버리고 다른 볼일도 보려고 장대한 계획도 짰다. 집밖으로 잘 안 나가는 사람이라면 아마 대부분 그럴 것 같다. 어쩌다 밖에 나갈 일이 생기면 한 번에 바깥일을 다 해치우려고 하는 버릇 말이다.

일단 거실 입구에 허리 높이까지 쌓아둔 폐지와 재활용품부터 정리했다. 그런데 워낙 양이 많아서 도저히 한 번에 다 가지고 갈 순 없을 것 같았다.

친구와 살 적엔 둘이 나눠서 들어서 어지간한 양은 다 한 번에 내놓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혼자가 되니 손이 두 개뿐이라 한 번에 들고 가려면 머리를 보통 잘 써야 하는 게 아니다.

납작하게 펼쳐 접은 박스들을 옆구리에 끼고, 플라스틱 재활용품을 가득 채운 커다란 비닐봉지는 팔에 걸고, 캔과 유리병이 든 비닐봉지는 각각 양 손에 들고. 무슨 피난민이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는 것처럼 해봤자 한계가 있다. 아직도 거실 입구에 재활용품이 허벅지 높이까지는 쌓여 있는 것이다.

그래, 재활용품을 꼭 오늘 다 내놔야 하는 건 아니야. 다음에 또 나갈 일이 생기면 그때 버리면 되지. 게다가 박스를 전부 치우면 고양이들이 슬퍼할 거야. 발톱 다듬을 박스는 나둬야 돼. 안 그러면 벽지를 긁어버릴 수도 있으니까.

이런 식으로 나는 재활용품을 절반만 버리는 걸 정당화하면서 나머지를 모른 척했다. 사실 다 버리려면 버릴 수 있다. 두 번 왔다 갔다 하면 되니까. 그러기엔 너무 귀찮으니까 문제다. 이렇게 게으르면서 어떻게 밥은 하루 두 끼를 꼬박꼬박 먹고 있는지 모르겠다.

며칠 전, 올해 첫 비가 내린 덕분인지 날씨가 부쩍 따뜻했다. 남자친구가 사준 새 패딩 점퍼를 입을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늘 입던, 친구가 시집가며 물려준 외투를 입고 양 옆구리와 양손 가득 재활용품을 들고 집을 나섰다.

아파트 분리수거 코너에서 온갖 재활용품을 다 처리하고 나니 손도 가볍고 마음도 가벼워졌다. 마치 대청소를 마친 후의 상쾌한 기분을 느꼈다. 실제로는 집은 여전히 지저분하고 아직도 버릴 게 가득하지만. 쓰레기집 아줌마가 한순간에 새집 아줌마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ㅜㅜ(물건을 버릴 줄 모르고 쌓아놓기만 하는 나에게 남자친구가 붙인 별명이 쓰레기집 아줌마다)




그런데 짜잔! 오늘의 일기는 뜬금없이 여기서 끝났다! 결말이 없다! 며칠 전에 이만큼만 써놓고 지금껏 이어 쓰지 못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나는... 나는... 나는 또 단타 지옥에 입성해버리고 말았다ㅜㅜ 말이 씨가 되는 게 아니라 글이 씨가 되어버렸다. 지난 글에 재미삼아 단타 지옥 재입성이라고 제목을 다는 게 아니었는데 후회막심이다.

평생 글쓰기와 식당일만 하며 살아온 나에게 단타는 정말이지 신세계였다. 빨간색 캔들과 파란색 캔들이 오르락내리락 파도치는 차트를 하루종일 14시간씩 봐도 질리기가 않았다. 마냥 재미있고 신기해서 잠까지 줄여가며 봤다.

어린 시절, 퇴마록을 처음 읽고 느낀 강렬한 충격과 열망을 차트를 보면서 다시 느꼈다. 그때는 ‘나도 이런 소설을 쓰고 싶어!’였고 지금은 ‘나도 천 퍼센트 수익률을 달성해보고 싶어!’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이왕 다시 단타에 빠진 거, 이번에는 정말로 제대로 해보려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도전해보고 있다. 10스팀달러로 10000스팀을 만드는 그날까지! 화끈하게 스팀파워업을 해서 1만 스파의 돌고래가 되는 그날까지! 나의 도전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 나는 전설이 된다! 가즈아~~~!

...로 글을 끝내면 틀림없이 나의 다정한 이웃분들, 내 일기를 읽어주시는 고마운 분들의 걱정이 태산 같을 것 같아서 변명을 덧붙인다(요즘의 나는 완전 변명쟁이다)

혹시라도 스달로 단타를 치다가 전부 잃을 수도 있으니까(솔직히 말하자면 무조건 다 잃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가지고 있던 스달을 일부는 스파업하고, 일부는 @yellocat님께 길고양이 사료값으로, 또 일부는 @woo7739님께 스팀잇 광고비로, @steemmano 스팀 마노 후원금으로 보냈다.

이젠 남은 스달로 단타를 쳐서 다 잃어도 후회가 없을 것 같다. 나는 고래의 꿈을 품고 수수료 할인 이벤트 중인 업비트로 여행을 떠난다. 아예 수수료가 0원인 고팍스로 가볼까 했지만 그곳은 너무 낯선 땅이어서(그리고 단타를 치기엔 거래량이 너무 적어서) 업비트로 정했다.

그럼 이만, 너무 늦지 않게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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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티스님 일기써서 1만 스파를 만드시는게 더 빠를듯 싶습니다. ^^

+1 입니다

이 말씀을 부인하질 못하는 제 실력이 너무 가슴아프네요ㅜㅜ 원금을... 꾸준히 잃고 있어요...

단타!~ 가즈아!
오늘 또 내려가고있어요. 흑흑

다행히 어제 오늘 올라줬어요! 더더 올라주면 좋겠어요!

그래도 일단 재입성하신 거 건승하십시오!! +_+

비록 원금을 계속 잃고 있지만 이왕 시작한 거 끝까지 가보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남아있던 그 계란 하나는 어디로 갔을까요? 글을 다 읽고 난 다음 강하게 드는 의문입니다.ㅎㅎ 저는 여기서ㅜ글을 쓰고 있다는 황홀감에 다른 아무것에도 관심을 가지지 못하고 있어요 아니 솔직히 말하면 outis님이 귀찮아서 두번 쓰레기를 안갖다 버리듯이 귀찮아서ㅜ 이렇게 이웃분들 글에 답글 달 때 보팅액이 민망해서 문제지 아직은 말이죠. 좀 더 지나서 내 지갑에도 돈이 좀 모이고 하면 나도 얼마는 뭘 하고 얼마는 뭘 하고 이러고 있고 싶어용~ 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시고 얼른 또 글 써주세요~^^

핫 그러게요! 저는 진짜 달걀이 하나 남은 걸 보았던 것 같은데 없는 게 너무 이상했어요. 결국 마트에 가서 30개짜리를 다시 사왔죠! 그런데 어쩐 일인지 달걀값이 엄청 싸졌더라고요. 달걀 품귀 현상이 일어났던 시기에는 한 판에 칠천원이 넘었는데, 이제는 한 판에 사천원이더라고요. 싸게 사서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는 일기로 써야 하는 건데 댓글로 쓰고 말았네요ㅜㅜ 쓰레기 두 번 버리기에 비유해주시니까 귀찮음이 확 와닿았어요ㅎㅎㅎ지금처럼 활동하시면 곧 모으셔서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쓰레기집아중마...ㅋㅋ 너무했네요.ㅋㅋㅋㅋ

으핫ㅎㅎㅎ 너무하지만 재미있는 별명이라서 싫지 않더라고요ㅎㅎㅎ

단타왕 ~ 두둥~!!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록 지금은 계속 돈을 잃고 있지만, 이러면서 경험을 쌓는 거겠죠!

고래가 되어 돌아오시길.. 그러나 그 여행이 짧아야 제가 우티스님 일기를 더 빨리 읽을 수 있을텐데요. 저는 경차 새거 한대 살 수 있는 돈을 중고차 한 대 값으로 바꿔놓고서는 채글이나 하자고 마음먹었습니다.

헉ㅜㅜ 괜찮으신가요. 빨리 상승장이 와야 모두가 웃을 텐데요. 저도 계속된 패배로 단타가 조금 시들해졌어요. 다시 열심히 채글해야 하는데 글쓰는 게 너무 오랜만이라 다 까먹은 느낌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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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달 단타 화이팅!
앞으로 계속해서 올라주면 더 좋고 말이죠.ㅎ

스달 가격이 너무 많이 떨어졌더군요ㅜㅜ

.......힘내세요
단타요정 .....

단타요정은 단타거지가 되기 일보직전입니다...

우티스님 흉흉한 장이지만, 행운을 빕니다! 때로는 차트보다 수면 매수, 혹은 고양이 매수-매도법이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ㅎㅎ

제가 코인입문한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 며칠 정말 너무 심한 하락장이었던 것 같아요ㅜㅜ 단타치기 겁나더라고요. 어설프게 도전했다가 원금만 계속 까먹고 있어요. 그래도 행운을 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쓰레기집 아줌마라니요ㅋㅋㅋ
재활용품을 한번에 버린다고해서 다 좋은사람은 아닐껍니다..라고 위로를ㅋㅋ

쓰레기집 아줌마는 볼 때마다 웃긴 별명이에요ㅎㅎㅎ재활용품을 그동안 많이 버려서 이젠 절반 정도 남았습니다. 많이 버렸는데 절반이라니 문득 현타가 오려고 하네요ㅜㅜ

글을 읽으면서 아쉬운 점이 있어요
고양이 마트에 오시면 다 구입할수 있는건데
우티스님 가까이 이사가야 겠어요 ㅎㅎ
고양이 사료값 고마워요 아이들이 복이 많네요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반가워요^^

고양이 마트! 언젠가 꼭 고양이 마트에 가보고 싶어요ㅎㅎㅎ 댓글을 너무 늦게 달아서 죄송해요ㅜㅜ 정말 게으른 걸로는 제가 전국 1등인 것 같아요.

어쩐지 오늘 시장이 폭락하더라니...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제가 단타를 시작한 날부터 끊임없이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고 있네요ㅜㅜ

기쁜 손절하시길 바랍니다

맙소사ㅋㅋㅋ 반드시 가슴에 새기고 빠른 손절하겠습니다!

으악... 말이 아니라 제목이 씨가 되다니...
스팀잇 내부 거래소서 단타 치는 분들도 있는 모양이더군요. 수수료가 없다고 듣긴 했는데 확인은 안 해봤습니다.

재활용쓰레기 쌓인 것을 이리 들고 저리 들어서 한번에 다 가져다 내 놓으면 엄청난 성취감이 듭니다.
요즘 또 한참 쌓이고 있는데... 답답하네요 ㅠ_ㅠ

내부거래소 단타라니 정말 생각도 못해봤어요. 내부 거래소는 주로 스팀달러가 조금 오르면 스팀 사서 파워업 하는 용도로 썼거든요. 수수료가 어떤지 확인해봐야겠군요! 이렇게 저는 또다시 새로운 단타의 영역으로 가버립니다... ㅎㅎㅎ

괜히 알려드려서 우티스님 복귀를 늦춘듯한 ㅋㅋㅋㅋㅋㅋ
스팀스달 비율 왔다갔다하는거 이용해서 변환 왔다갔다 하시는 분 계시는 것 같더라구요.

우티스님이 돌아왔습니다~~~~가 다시 돌아갔습니다.ㅜㅜ
저는 단타 허리가 아파서 잘 안하지만 우티스님이 단타를 좋아하시니 같이 한번 단타 대회를 열어보시는건 어떤가요?ㅋㅋ 똑같이 정해진 금액을 충전해서 기간 내 누가 누가 수익을 많이 냈는지 이긴자에게 상금을 주는걸로.ㅋㅋ

으핫ㅎㅎㅎ 단타대회라니 눈이 번쩍 떠지네요.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문제는 단타대회하면 제가 100% 꼴지 확정이라는 거네요ㅜㅜ 마음은 단타왕인데 손과 머리가 안 따라줍니다ㅜㅜ

정말 단타는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군요. ㅋ 단타를 치려면 재활용품을 두 번 버리고 오라는 룰이라도 있으면 빠져나오기 쉬울텐데요ㅎ 단타고수되면 노하우 알려주기!!^^

지금 상태로는 단타고수보다 단타거지가 더 빨리 될 것 같아요. 역시 단타는 초보에겐 보통 어려운 게 아니군요. 저의 무지함을 다시금 깨닫는 나날입니다ㅜㅜ 제일 큰 문제는 이렇게 원금을 계속 잃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미있다는 거예요! ㅎㅎㅎ

ㅎㅎㅎㅎㅎ 반가워요! 언능 돌아오세요!

13일 전 댓글에 이제야 답댓글을 다는 저의 게으름을 반성하며ㅜㅜ 감사합니다!

전 아직도 스팀잇이나 가상화폐가 낯선가봐요.
글을 두세번 읽고 이해가 됐답니다.ㅋ 어려운 글도 아닌데 말이죠...
저는 간이 콩알만해서 단타든 장타든 아예 못할 체질이랍니다.
너무 늦게까지는 놀지 마세요^^

저도 사실 아직 코인에 대해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훨씬 많은 상태예요ㅎㅎㅎ 엄청 소액으로 하다 보니 약간 용기가 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원금을 잃는 건 슬프지만요ㅜㅜ

그때 나가셔서 이제 돌아오신 겁니까?
외출이 길었네요 ㅋㅋ

아아아 아니에요 우티스님 ㅠ 단타는 안돼..(아무리 좋은 일 하고 남은 금액이라도 단..단타는 우티스님하고 안맞..아...)

이 말씀을 일찍 읽었다면 좋았을 텐데 원금의 40%를 날린 뒤에 읽고 말았습니다.... 눈물이 흐르네요...

댓글에 대답이 하나도 없으신걸 보니.. 단타하러 떠나서 아직 안돌아오신...;;;!!
여기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신데, 이제 고만 돌아오세용;;ㅎㅎ

글고 재활용 씬이 너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서 뭔가 심히 공감을;;; ㅎㅎ
우티스님 냥이들도 키우시는군요! 박스 다 안버리신건 진짜 탁월한 선택이셨다고 칭찬해(가이드독을 부르고 싶으나.. 점수가 없어서 그냥 말로만ㅠㅠ) 드리고 싶습니당 ㅋㅋ

단타로 쓴맛을 많이 봤기 때문에 다시 스팀잇에서 열심히 글을 쓰며 채글!을 해야겠다고 느꼈어요. 하지만 이렇게 느끼기만 하고 정작 글은 안 쓰고 있군요ㅜㅜ 명성도 많이 회복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

네!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와중에 다녀가 주셔서 단타생활을 마무리하셨는지 궁금했어용 ㅋㅋ
감사드립니다! 명성도는 회복수준이 아니라 올라가서;;민망합니다 ㅋㅋ
그럼 이제 자주 뵐수있는거죠? ^^/

스달을 참 알뜰하게 요긴하게 잘 쓰시네요..ㅎ 저는 아직 계속 파워업하는 데 다 쏟아붓고 있어요.. 200스파 정도 되면 조금씩 나눠야겠어요..지금은 너무 미미해서..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파워업 하시는 거 정말 좋은 선택이에요! 저도 다시 파워업에 집중하려고 스달을 놔뒀어요. 비율이 좋아지면 그때 스파업을 하려고요ㅎㅎㅎ

돌아왔다! .... 가 아니라 다시 돌아가셨다라는 댓글과 우티스님을 단타요정ㅋㅋㅋ 이라고 하시는 분들 덕분에 저까지 웃었네요. 고팍스도 업비트도 모르겠어요 ㅠㅠ 저는 부자가 되긴 틀린걸까요? 단타요정 도와줘요!

단타요정이 아니라 단타거지가 되어버렸어요! 저는 정말 단타에 소질이 없나봐요. 매일 돈을 잃고 있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냥 즐거워서 더욱 큰일입니다ㅜㅜ

단타 조심해서 하세요 ㅠㅠ 화이팅이요!

저의 단타 여행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끝까지 가볼래요!

앞부분 이야기는 어쩐지 너무 낯이 익어서 누가 훔쳐봤나 했는데... 암튼 파이팅!

저만 이렇게 사는 게 아니었군요ㅎㅎㅎ 약간 안심했어요! 감사합니다!

단타가 어려울떈 스트리머 Natas를 검색해 보세요!
귀신같이 잘 맞추더라구요(소곤소곤)

아니 저의 목숨을 위협하려고 하시네요! 절대로 검색하지 않겠어요! ㅎㅎㅎ

비행기 나두고 또 어디가셨나 했더니...ㅎㅎㅎ
처음에는 걱정이 되었지만 이제는 준 전문가가 다 되신 것 같아 조금은 안심이됩니다...단타요정 화이팅!

아직 갈길이 멀었어요ㅜㅜ 준전문가 되려면 앞으로 10년은 더 걸릴 것 같아요. 먼 여행이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