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진 이별~~~

in #life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화이트 로즈입니다.
얼마전에 제가 올렸던 글에 한국에서 지인분이 오셨다고 했었지요~~~~
그 이웃으로 지내던 언니가
거주권이 나왔는데 며칠 전에 한국으로 돌아 갔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얼굴 보다가 갑자기 예정보다 빨리 떠나 버려서
또,다른 이웃집 언니랑 저는 아쉬운 마음에
괜히 언니집 근처를 가보기도 했습니다~~~

해외 생활을 하다보니 이럴때가 마음이 힘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남아있는 사람은 아쉬움에 허전함에 마음 한켠이 텅비어 있는데 말이지요 ~~
다음달이면 또, 다른 가족이 한국으로 복귀 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이곳에 살면서 만나고 보낸 친구들이 많이 있지요~~~
그럼에도이별에는 연습이 없나 봅니다.
오랫동안 해온일인데도 이렇게 이별 할때마다 새롭게 다시 겪어야 하니
아쉬운 마음에 잠시 멍한 마음으로 지내 봅니다~~~
내일이면 좀 나아지겠지 ~~~
내일 아침에도 어김없이 만날것 같은 이웃집 언니들
언제까지나 함께 할것 같았는데 나름 사정이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 갔습니다.
남편분이 여기에 거주하고 있어서 6개월에 한 번은 올거라 하지만
그것도 모를일인거 같습니다.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에 떠나는날 갑작스레 모여서 점심 한끼 먹었던 사진 올려 봅니다.
마땅한 사진이 없어서 그날 상차림을 올려 봅니다.
이웃집 언니가 갑자기 보내기가 서운하다고 준비한 점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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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야채와 고기가 어우러져 맛을 내는 샤브샤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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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떠나는날에 모여서 먹었던 점심 입니다.
다들 맛있는 음식이지만 섭섭한 마음에 양것 먹지 못했어요~~~

저는 아쉽게도 1도 보태지를 못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더 미안하고 그립네요.
가는길에 두바이에서 환승 하면서 보낸 카톡을 보니 ㅠㅠ~~~
나이가 들어도 이별에는 그리 무뎌지지가 않나 봅니다.

스티밋 여러분 이렇게 비워져버린 마음을 어떻게 채워 놓을까요?
기억하고있는 추억으로 하루 하루 채워가는걸까요?
먼나라에서 만나 더 큰 정이 들었나 봅니다.
오늘은 힘이 빠져서 커피 한잔의 위로와 함께 하루를 시작 합니다~~~

이상 남의 나라에 사는 화이트 로즈의 이별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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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우짜지..백 장미님...ㅜ.ㅠ
빈자린 시간이 약인딩...
넘 힘들면 전주와서 놀다가,
가아니라 바람 쐬러 오시든지...!!
나두 그땐 엄청 힘들었던거 알쥐!!
기운내셔용~~^^

네~ 맘은 전주에 놀러 가고 싶습니다^^
바람 쐬러요 ㅎㅎ~~~

백장미님이라고 하니...왕년의 껌좀 씹으셨던 그런 느낌입니다 ㅎㅎㅎㅎㅎㅎ

^^

국내에서도 친하게 지내던 분들이 타지로 떠나면 아쉬움이 큰데... 외국에서야 ...ㅠ
어쩔수 없는 일이잖아요! 으쌰~ 힘내세요!

네~ 떠날 거라는 말은 있었는데 갑자기 떠나 버리니 섭섭한 마음 뿐이네요 ~

에고..타지에 살면 마음으로 의지하던 사람들이 하나 둘씩 떠날 때 정말 속상하고 마음이 허한 느낌이 들것 같아요. 저도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별도 많이 해보고, 헤어짐도 겪어 봤지만 참 그때마다 익숙하지가 않네요. 더욱이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으니 떠나보내는 사람도 떠나는 사람도 아쉬운 거겠지요~ 힘내세요!!^^

워킹맘님 , 감사해요 ^^
살면서 흔하게 겪어가는 일인데도 새로운 것처럼 느껴져요~
기운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타국에서 만나 외로움을 덜고 지내던 사람이 떠나면
얼마나 서운할지 이해가 됩니다.
남아 있는 분의 상실감도 크시겠지만
떠나야 하는 마음도 슬픔이 클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내일 부터 화이팅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기운 차리고 열심히 즐겁게 살아야지요.

힘내세요 이별은 또다른 만남으로 이어질 것이라 믿어요^^

네~ 주노쌤 ^^
지나다보면 좋은 추억으로 기억할 날이 오겠지요~~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듯...
곧 또다른 만남이 있으시지 않을까 하네요 ㅠ
외국에 있으면 한명한명이 더 소중할꺼같긴 하네요 ~~
그래도 기운내시고 ~ 화이팅이에요 ~~

네~ 반갑습니다.
오늘은 기운내고 화이팅 해봅니다

이별에는 연습이 없다라는 말씀이 와닿네요ㅠㅠ
힝...제가 더 속상하네요...
커피 한 잔이 위로가 되셨음 좋겠습니다~

네~ @ keykey님 뜨거운 커피 한잔에 위로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런일 많이 있겠지요 ^^
속상한 마음 덜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아쉬우셨겠어요.

저는 본가가 서울이라 부모님이 부산 오셨다가 다시 돌아가실때만 해도 마음이 허하더라구요 ㅎㅎ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파이팅!

네~ 리트리버님 많이 아쉬웠지요~
잘 지내다 보면 다시 만나겠지요 ^^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그이별 참 많이 경험했어요. 왔다가 떠나면 그빈자리가 더크더라구요. 그래도 어느순간부터는 굳이 여러곳에 정을 주지 않으려하기도 하구요. 그래도 힘내세요 가족이 있잔아요 ^^

옥자님도 그러셨겠지요~
멀리 나와있다보면 서로 맘통하며 소통하는일이 중요하지요.
그래도 제옆에는 항상 저의편인 가족이있지요~~~

타향에서 만나서 정들였다 헤어지는 일에
은연중 맘에 서운함과 허전함이 상처처럼 쌓이다보니
좋은 사람을 만나도 지금만 좋은거다... 이 좋은시간을 언젠가 못갖더라도 아쉬워하지말고 그냥 지금 좋은 것으로 서로를 아끼고 만족하자...
그렇게 스스로에게 늘 말하게 됩니다.
많이 서운하신 것 같네요.
이럴때 내가 엄청난 실력으로 노래한 곡 기깔나게 불러주고 싶은데 멀어서...(다행이네요;;;)

안녕하세요! 스타주노님~
엄청난 노래 실력 확인해 볼 길이 없네요 ㅎㅎ
우리친구 빠나님께서 별자리 상담을 부탁 드려보라고 하던데요
가능한가요 ^^

시상에나..여태까지 리플이 안올라갔네!!
그래서 포스트를 꾹눌렀더니
쏴리 올라가네

ㅎㅎ~ 빠나님 감기약 부작용 인가 보네요 ㅋㅋ

떠남이란게 그렇죠

오늘도 행복하세요
hooo ^^

네~ @hooo님도 즐거은 하루 되세요 ^^

이별이라는게 늘 익숙하면서도 쉽지않는일 인거같아요~ 그냥 물흐르듯 감정도 그렇게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흘러보내시길바래요~ 가족이 곁에계셔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안녕하세요~ 요 며칠 스티밋에 접속도 어렵고답글 달기도 쉽지가 않네요
네~ 맞아요 그래도 제 옆에는 항상 제편인 가족이 있어서 감사하지요 ^^
날씨가 쌀쌀해졌다니 아지매님 ,감기 조심하세요 ~~~

외국에서는 말 한마디 우리말로 편하게 나눌 수 있는 믿을 만한 사람이 있다는 게 참 소중한 것 같습니다.
많이 아쉬우시겠어요. ㅠ

ㅎㅎ~ 그렇지요!
잘하지못하는 남의 말 하다가 우리말로 실컷 잼~잼 나게 오전시간 보내고나면
새로운 충전도 되고 먼나라에선 스트레스에 그만한것도 없지요 ㅋㅋ

언제든 사람을 떠나보낸다는 것은 마음한켠에 참으로 많은 아쉬움을 남겨놓는것 같습니다.
그래도 볼 수 없는 곳으로 떠남은 아니시기에
마음이 동하실때 직접 찾아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그래도 기회가 있음이 다행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찾아주시고 위로해 주시는 스티밋님 덕분에 화이팅하고 있습니다.
나름 타국생활에 적응 잘한다고 생각하는 데도 한번씩은 어려울때가 있더라구요.
방문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오랫만입니다 ㅠㅠ 항상 방문해 주셔서 감사해요!

네~ 저도 그랬네요.
앞으로 스티밋의 좋은 Neighbor 가 되어요 ^^
감사합니다~~~~

저도 해외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다른 언어의 높다란 장벽도, 한국에 대한 그리움도 이길 수 없던 건
정든 사람들과의 이별이었어요.
헤어짐에 익숙해져야하는 상황이 어찌나 싫던지..ㅠㅠ
기차역도 , 공항도 다녀오는 게 정말 싫고,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 마음을 주는 게 정말 무섭더라구요.
어쨌든 가버릴 사람들이니.. 이러한 시간들을 겪고나니 조금은 달라졌지만서도~ 그래도 사람 마음이라는 게 쉽게 변하지 않더라구요.^^ 매정해지자~ 하지만 쉽지 않사옵니다~>_<
@white-rose님의 마음이 백번이고 천번이고 공감이 가요!^^

홈술랭님 ~ 저를 이해 하시는군요 ^^
아마도 한국에 있었으면 이런 마음에 좀 자유로웠겠지요.
위로하고 공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뵈어요.

사람마다 감정의 본성이 다르니 느낌도 다르지요.
헤어짐에 쉬운 시절도 있고
뭔가 떨어져나가는 느낌이 드는 시절도 있고

단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네오쥬님 , 그렇지 않아도 단음식 많이 먹었습니다 ^^
제가 이런 감정들에 약한가 봅니다 ㅎㅎ

그러시군요.
저도 이별에 덤덤하지 못합니다.
생각만해도 가슴이 시리지요.
그래서 피합니다.
겁쟁이네요^^

안녕하세요 @white-rose님.
타지 생활하시는 군요. 저도 얼마간 타지 생활을 해봤는데,, 음식, 친구들 등등 그립고 어려운게 많았던 생각이나네요..
팔로우합니다. 자주 들르겠습니다.
힘내시구요^^

네~ 반갑습니다 ^^
저도 자주 찾아 가겠습니다~
팔로우 보팅 감사합니다
좋은 이웃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뵐께요^^

아공.. 토닥토닥.. 많이 아쉬우시겠어요.
든사람은 몰라도 난 사람은 티가 난다쟎아요.
그래도 헤어짐은 다시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진다고 하니 기운내세요~

네~ 안녕하세요, @bard-dante
응원해 주시고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 가겠습니다^^

에고~~~~ 얼마나 마음이 허전하실까요 ㅠㅠ

그 빈자리 또다른 좋은분이 짠! 나타나서 채워드리길 바랄께요~~♡

반가워요~ 레이 헤이나님 찾아와 주시니 위로가 되네요 ^^
비워진 자리에 누군가 다시 찾아오겠지요 ~~~
이곳은 한국의 건설 근로자가 많이 사는 나라 입니다.
그러다보니 한국의 본사에서 복귀 하라고 하면 한달 안에도 정리하고 떠나야할 형편인지라
사실 이런일이 이따끔씩 있지요 ㅠ~~~
위로에 감사 드려요.

타지에 계셔서 더 큰 외로움과 그리움이 있진 않았을까요...
이별의 다른 뜻은 새로운 만남이라고 합니다...
훌훌 털어내시고 새로운 인연과 새로운 시작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기린아님 감사합니다~~~
이제 마음 정리가 좀 되어갑니다.
다시 만날때까지 각자의 처소에서 열심히 살다보면 더기쁘고 반갑게 만날날 있겠지요.

ㅠㅠ 괜히.. 가슴이 멍해지네요.
이별은 늘 짠해요... ㅠ
세월이 약이겠지요(유행가 가사..)

안녕하세요~~
쿠킹파파님 그렇겠지요 ^^
세월이 약인거 같습니다 ㅎㅎ

조금만 힘들어 하시고 잘 마음 다독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찬바람이 불어오니 마음을 잘싸매어야 할까봐요 ^^

외국 생활하는 한국인이 정말 외로운 것 같아요. 저도 영국에 살았을 때 참 외로웠지만 좋은 친구 만나서 그 마음 덜 수 있었지요.

맞아요~~~ 남의 나라에 살다보면 많이 외롭지요
그래서 더빨리 친해지는가 봐요~~
주말,잘보내시고요
자주 뵈~어요 ^^

아구..갑작스럽게ㅠㅠ아쉬운 마음이 크시겠어용ㅠㅠ

@white-rose nim, the kimbap looks delicious and so does the shrimp tempura!!! I miss bos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