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글을 쓰는게 무섭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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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제목만 써놓은 채 수십분 동안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다.
하지만 마음을 다 잡고 내 이야기를 써본다.


나는 사실 글을 쓰는 게 재미있다.
언제부터였는지 잘 모르지만 일기를 억지로 쓴 기억이 있는 걸로 보아서 초등학생 때는 아닌 것 같다. 지금 생각해 보면 글을 쓰는 재미를 알아 간 게 아마도 중고등학교 시절 인듯 하다.

그때 한창 만화책과 해리 포터를 읽으며 독서에 빠져들었고, 그림에는 실력이 없던지라 내 나름대로 소설을 써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었다. 내 소설을 재밌게 읽어주던 친구들의 반응과 어서 다음 편을 보여달라는 몇몇 친구들의 열성적인 팬심(?)으로 수업시간 공부는 뒷전으로 미뤄두고 책상에 앉아 노트에 열심히 내 작품을 썼었다. 아마도 이때가 내 글발의 전성기였던 거 같다.

그런데 웃기게도 글 읽는 걸 좋아하고 글 쓰는 걸 취미로 하던 문학소년이 고등학교는 이과로, 대학교는 공대인 기계공학과로 진학을 하였다. 잠깐 내 자랑 좀 하자면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언어 영역에서 1,2등급을 놓쳐본 적은 없다. 이런 사람이 취업이 잘 된다는 부모님 의견에 따라서 공대로 갔으니 적성에 맞을 일이 있나.. 성인이 됐을 때는 내가 글을 써도 관심을 가져주는 친구는 없었다. 모두 서로의 과제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의 취향이 아닌 것에 억지로 공감해 줄 시간 따윈 없었다.

어느 정도 방황하다 인터넷 소설 연재를 시작하였다. 인터넷의 익명성 때문일까 아니면 프로 세계의 높은 벽 때문일까? 재밌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식상하다는 반응, 재미없다는 반응 그리고 가장 가슴 아팠던 여기서 하차한다는 댓글... 남에게 미움받기가 죽도록 싫었던 나는 내가 쓴 글을 수없이 섰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글을 쓰기 위해 계속해서 수정을 했다. 뭐 이렇게 노력한다고 해서 떠나간 독자가 다시 돌아오지는 않았다. 모두를 만족 시키기 위해 썼던 글은 처음의 정체성을 잃어버렸고 그나마 재밌다고 읽어주던 독자들도 떠나갔다. 그렇게 "이번 소설은 망했어!"를 외치며 내 소설을 비공개로 돌리고 내 작품을 삭제 버튼을 눌러 없애버렸다. 다시 쓴 새로운 소설도 위와 같은 상황이 반복하였다. 이때부터 글을 쓰는게 재미가 아닌 고통으로 다가왔다.

그렇게 글쓰는걸 포기하고 눈팅만하며 살아가고 있을때 스팀을 발견했다. 내가 느낀 스팀은 신세계였다. 내가 쓴 글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것때문에? 아니다. 여기는 악플 따위가 없었다. 모두 응원과 칭찬의 댓글만 존재했다. 남에게 미움받기를 죽도록 싫어하고 인정받기를 갈구 하던 나에게는 정말로 신세계였다. 바로 가입 신청을 하고 가입을 되기만을 기다렸다.

기다리던 가입이 완료되고 소설 연재를 해보고 싶었지만 문피아와 조아라에서 겪었던 감정이 남았을까 실천으로 옮기진 못하였다. 그렇게 첫 글은 소설 연재에 관한 글을 썼었다. 뉴비의 행운이었을까? 첫 글부터 10$ 가 넘는 보상이 찍혔고 이에 고양된 나는 처음 스팀에 가입한 목적을 잃어버리고 더 많은 보상을 얻기 위해 글을 썼다. 스팀을 잘 몰랐던 때였고 그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반응이 좋은 글을 퍼다가 와서 글을 썼다. 이런 글이 잘 될 일은 결코! 절대! 없었다.

그렇게 내가 스팀을 가입한 목적과 스팀의 본질 따위는 생각하지 않은 채 이벤트 태그를 발견하였다. 보팅과 댓글만으로 이벤트에 참여가 되었고, 경쟁률도 쌔지 않아서인지 치킨도 여러 마리 얻어먹었다. 이벤트 글에 찍힌 보상도 이벤트로 사용한 돈보다도 높은 보상을 받는 걸보고 나도 꿀(?) 좀 빨아보고자 라자토라는 이벤트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이벤트 글을 쓰기 시작하자 예상대로 예전 글보다 많은 보상이 찍히고 너무 좋았다. 글의 소재를 고민할 필요도 없었고, 간단한 수정으로 몇 분 투자하지 않고 글을 쓸 수 있어서 정말 편했다. 중간에 한번 저격 글(?)을 쓰긴 했지만 두 달간 소통 따위는 잊어버리고 쇼통을 하면서 이벤트 글만 주야장천 올렸다. 셀봇을 하고 여러 가지 보팅 지원을 받으며 두 달간 꿀을 빨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매일 욕하는 중소기업들과 똑같은 짓을 한 것 같다. 정부 지원을 받고 노동력을 착취하며 좀비처럼 버텨나가는 기업처럼 나 또한 보팅 지원을 받고 이벤트성 글로 좀비처럼 스팀에서 살아나갔다. 지금 #kr-event 태그에 도배되는 의미 없는 이벤트 글을 보면서 내가 그 시작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내 편함을 위해 스팀 생태계를 더럽힌 거 같아 이 글을 쓰며 반성을 한다.

장황한 서론은 그만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나는 정말 글 쓰는게 무섭다. 이 글을 쓰고도 몇몇분들로부터 비난을 받을까 두렵고, 보팅도 찍히지 않을 무관심도 두렵다. 하지만 용기를 내서 앞으로 이벤트성 글은 그만두고 내이야기를 계속 써볼려고한다. 두렵다고 피한다면 발전 할 수 없다. 내 발전과 스팀의 발전을 위해서 용기를 내본다. 나 말고도 스팀에서 포스팅포비아들이 여러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성공을 경험해보지도 못한 자의 꼰대같은 조언이지만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말고 무엇이라도 쓰기를 간절히 바란다. 남이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몸을 쓰면 단단해지는 것처럼 글도 계속해서 쓰면 필력이 늘어나게 되어있다. 이미 잘 나가는 사람들과 비교는 그만두고 오늘의 나와 어제의 나와 비교해보자. 하루하루 성장된 삶을 살기를 바라며 700자 안되는 글을 쓰기위해 6시간을 고생한 나를 위해서 이만 마침표를 찍는다.


추신 - 배움을 내려주신 @outis410 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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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텀블님 덕분에 제가 아직 스팀잇에 버티고 있는거 같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저는 뉴비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이벤트 글이 종종 보이는데, 초창기 SNS에서 하는 행태와 비슷해보입니다. 스팀잇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번달까지만 하더라도 좋은 나눔을 위한 이벤트글이 상당부분 차지했었습니다.. 요즘 의미없는 악의적인 이벤트 글들이 도배되는것을 보니.. 제가 상당부분 스팀을 잘못 사용하고 있는거 같다고 생각됩니다. 좋은 스팀잇 세상을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작가님! 파이팅하세요. ^^

감사합니다. 부족한글 읽어주셔서..
글하나 작성했더니 다들 작가님이라고 불러주시네요
기분이 묘하게 즐겁습니다. ㅎㅎ 케이티북스도 화이팅!!

감사합니다. ^^

스팀잇에 뉴비들도 많이 들어오시고 해서 사실보상받기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언제나 이벤트 열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 스팀잇 구조가 중산층은 없는 조금 이상한 구조라서요
언젠가는 자리잡아갈꺼라고 생각합니다.

하차 댓글을 받아보셨군요ㅜㅜ 저도 하차한다는 댓글을 처음 받아보았을 때의 그 기분을 알아서 얼마나 상처를 받으셨을지 이해가 갑니다. 진심을 담아 적으신 글, 정말 감사히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라자르님만의 이야기를 계속 읽고 싶어요. 기다릴게요!

그 상처가 아직도 치유가 되지않네요 ㅎㅎ
그래도 이겨내고 계속해서 제 이야기를 써나가겠습니다.
그래야 저도 성장하고 성공하지 않을까 합니다.
짧은 글이지만 정성스럽게 읽어주신것 같아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우티스님 글 항상 정성스럽게 읽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작가님은 늦게서야 알게된거 같습니다 ㅎㅎ
ps- 못배우신분 ...

어이쿠ㅎㅎㅎ어쩔 수 없었어요! 리스팀을 했기 때문에 좀 멋진 댓글을 달아드리고 싶었단 말이에요! 앞으로는 예의를 지켜서 마음을 다해 보팅만 누르겠습니다. 아시죠? ㅎㅎㅎ

뼈를 들어낸 솔직한 말은 때로는 가장 큰 지침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어린 글 잘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amille0327 님께서 쓰시는 시들도 관심가지고 읽어보겠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지는 글을 쓰는 이상 그들의 시선과 평가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요.. 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스타일을 밀고 나가다보면 좋아해주는 사람들이 생기지 않을까요?! ㅎㅎ 그런 희망을 품고 사진을 찍고 글을 쓰는 사람 중 한 명이랍니다 :)

그렇습니다 !!
저도 항상 완벽할려는 성격때문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었습니다만
제 글을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제 글을써야겠죠?
싫어하는 사람들은 뭐하러 신경쓰고 그랬나 모르겠습니다.
그래퍼님이 찍은 사진과 글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가끔 방문해서 감상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완벽하지 않으면 보여주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했는데 그러다간 평생 못 보여주겠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막 올립니다.. ㅋㅋㅋㅋ

이벤트 글은 뉴비분들 & 기존 유저 분들 모으는 효과가 있기는 한거 같습니다.
그동안 힘드셨을거 같기는 합니다.
결과 맞추면 일일이 금액도 보내시니 본업이 아니라서 내 시간을 내서 하기에 그 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끔씩 좋은 이벤트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숙달되서 .. 수고랄 것도 없었는데..
하루 쉬어보니깐 라자토에도 .. 많은 에너지를 쏟은것 같습니다.
항상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의미있는 라자토가 되어서 다시 뵙겠습니다.

넵 ^^
잠시 휴식을 가지고 좋은 모습으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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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토 진행하시는 동안 접했기에 별도 글은 안올리셔서 글을 이렇게 잘 쓰시시는 줄은 몰랐습니다.
많은 고민과 깊은 생각을 하신 글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라자르님을 가장 먼저 알게되어 라자르님께 많은 영감을 받고 개인적으로 혼자 라자르님께 많이 기댔었다고(?) 생각합니다.
라자르님과 뭐라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어떤 방식이던지 라자르님이 결정하고 선택하는 그 방법과 길을 응원합니다. 라자토가 아니더라도 라자르님의 솔직한 포스팅 역시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될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제 라자토를 못 볼 것 같은데 라자르님 컨텐츠 덕분에 즐거움을 느낀 한 사람도 있었다는 것도 생각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많은 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리뉴얼되서 돌아옵니다.
야지랑님 재밌는 컨텐츠 계속 만들어주세요 ㅎㅎ
보팅티탄 너무 재밌습니다.
야지몬은 업그레이드좀 ...

리뉴얼 기대하겠습니다!
그리고 라자르님의 멋진 글, 더더욱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야지몬 크흠.. 라자르님의 캐치마인드 실력의 도움을 받아 요청을 드려야 할지도.. ㅋㅋ

제 그림판 실력따위가 어디 명함을 내밀겠어요... ㅎㅎ
어디 다른사람에게 줄만한 그림들은 아닌데.. 부끄럽습니다 ㅋㅋ

무서워 할필요 필요 있나요 자신의 의견 표현하는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응원하고 보팅하고 가용 팔로우도 지나가다 들러주세용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다보니 이렇게 되네요.
좀더 정신 수양을 해야되야 겠습니다.

한동안 네이버 챌린지리그에 연재를 했었는데.. 영 반응이 시원치않아서 지금은 쉬고 있는중입니다. @happylazar에 마음 충분히 공감합니다...

연재를 해보셨다니 ..
잠시 쉬시다가 다시 한번 도전해보세요.
저도 충전좀 하다가 다시 도전하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happlylazar님 이야기 쭉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하지 않게 하루하루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오옷! 대문 사진에 축구 경기장이!!! 어떤 경기장인가요? 웸블리? 아니면 가상?
스팀잇에 자리를 잡는 과정이죠. 저도 포스팅을 많이 하는 편인데 제 글이 민폐가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도 들고... ㅎㅎ .. 우야튼 응원합니다... 스팀잇에서 멋진 오버헤드킥 골을 넣길 바라며... 파이팅 입니다.

@wabangcute 님의 작품이라 정확한 장소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simtole 님도 스팀잇에서 멋진 골 기대할께요 파이팅!

저도 이벤트 몇번 당첨 된거 같은데,, 나쁘지 않았어요 ^^;; 힘내쎄용~

아쉽게도 지니님은 당첨된적이..... ㅎㅎ
kr-funfun 화이팅 입니다.

뭐지? 뭔가 맞추는거 당첨 두어번 됐는데 딴 분껀가요... ㅎㅎㅎㅎ 경기결과 맞추기 막 이런거 ^^ 헷갈리네요 ㅎㅎㅎ

이노무 님 이벤트랑 헷갈리신거 같아요 ㅎㅎ

아이고 그런가봐요 ㅋㅋㅋ 이해해주세용 ㅎㅎㅎ

누구에게나 글쓰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닐겁니다! 글로 먹고사는 작가분들 마저도...
뭐~ 너무 거창할것도, 전문적일 필요는 없겠죠! 일상을 나누는 글이라도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내가 만족하면 좋은 글이겠죠^^

모두를 만족시킬려고 하니깐 글 쓰는게 무섭더라구요
공감해주는 사람들만 생각하면 쉽게 쓸텐데..
그래도 앞으로는 공감해주는 사람들을 위해서 글을 써 나가겠습니다.
독거님도 얼른 독거탈출하기를 바랄께요 ㅎㅎ

많은 공감이 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글을 쓰는게 익숙하지 않은 저같은 사람은
두려운 감정이 생기는 것 같아요.

그 두려움을 이겨내야지
리안님도 성장 할 수 있고 스팀잇도 성장 할 수 있는거 같아요.
다같이 파이팅 입니다.!

@happylazar님 항상 라자토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개인적인(?)글써주셔서 괜히 더 반갑고 공감되고 그러네요!!자주 써주세요!! P.S 라자토는 제 스팀잇의 또다른 즐거움이랍니다:)ㅋㅋㅋㅋㅋ

항상 라자토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ㅎㅎ
이제는 의미없이 매일매일 하는 라자토가 아닌 리뉴얼해서 찾아뵐께요
제가 팬인 리버풀 경기와... 개인적인 팬인 손흥민군의 경기로만..

저도 스포츠를 좋아해서인지, 라자토 좋아했었는데..ㅠㅠ
매번 양질의 글을 쓰기란 쉽지 않잖아요.
라자토 나름대로 매력이 있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출석왕 쿤드님 ㅠ
의미없이 매일매일 올리는 라자토는 끝내고
좀더 리뉴얼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ㅎㅎ

저도 늘 글 쓰는게 두렵습니다. 몇번이나 썼다가 지웠다가를 반복하는지 모르겠어요. 글 쓰는게 좋아 진입한 스팀잇이지만 항상 숫자로 평가되는 수 많은 지표들이 저를 평가합니다...그래서 포스팅키를 누르기가 두려운거죠. 아직도 가끔 두렵습니다.
그래도 이 글에 힘입어 일단 뭐라도 써보려고 계속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어이쿠 제 글이 뭐라고 리스팀까지..
제글이 힘이됬다니 정말 뿌듯합니다.
같이 계속해서 노력해 나가서 멋진 스팀잇 세상 만들어나가요

라자토 재미있고,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글도 참 잘 쓰시네요. 소소한 일상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아니 댓글 보면서 느끼는건데 라자토 팬이 이렇게 많았나요 ㅠ
의미없이 매일매일 올라오는 라자토 말고 좀더 리뉴얼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제가 팬인 리버풀과 토트넘 경기만 진행할꺼에요... )

저는 happylazar 님을 처음 여기서 뵙는데, 그 전에 해왔다고 말씀하신,,, 좀비 중소기업 짓,,, ㅋ 이런거 전혀 몰랐어요. 여기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는데 그걸 쫒아다니는 사람 그리 많지 않고 언제나 새롭게 시작하실 수 있다고 생각해요.
좋은 글, 유익한 글은 언제고 빛을 본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포비아도 사실 알고보면 별거 아닐거에요.

포비아는 마음에 병이죠 ... ㅠ
이겨내겠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유익한 글올려서 의미있는 스팀잇 생활을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뉴비지만 1일 1포스팅의 의무(?)에서 벗어나니 마음이 한결 편하고 좋습니다^^
이벤트 글에 대해서는 저는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네요. 이벤트를 진행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시간, 진행하고 마감 후 당첨을 통한 상금 지급 등 꽤나 많은 수고가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이벤트의 경우에 대부분 보팅으로 이루어질텐데 경품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happylazar 님의 이야기 기대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셔요~!

네 씬 님 말씀이 맞죠.. 저도 45회까지 진행해봐서 정말 크게 느끼고있습니다.
어제 몇몇 스팀잇 분들과 이야기 나누다가...
제가 스팀잇을 시작한 이유를 다시한번 생각해보면서
제가 올리는 이벤트글이.. 갑자기 싫어지더라구요..
#kr-event 태그를 자주 사용하는 저로써 좋은 이벤트 열어주시는 분들을 항상 응원하고있습니다. 씬님 이벤트도 가끔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그리고 라자르님의 축구 토토같은 이벤트를 굉장히 재미있게 참여했던 저같은 유저도 있습니다.
제가 시간이 나서 스티밋을 둘러볼 수 있을때에는 늘 참여했던 것 같아요.

스팀파워가 넉넉해서 큰 보팅금액이 찍혔다면 참여도 늘고 라자르님의 수고로움에 대한 보상도 컸을텐데 아쉽네요. 저도 작은 이벤트를 진행해보고 내린 결론은 '내가 원하는 만큼의 고래가 된 후에 진행하자.'였네요.

p.s 포스팅을 보고 처음 댓글을 달 때는 라자르님이신 줄 몰랐는데, 오늘도 챔스경기가 있는데 이벤트글이 없어서 확인하다 보니 라자르님 글이 였네요. 하루의 소소한 행복을 전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고생하셨어요. 앞으로 작성하시는 포스팅에도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처럼 막 글을 쓰는 사람도 있는데 막 들이 대세요 화이팅입니다~!!
글 쓰는게 정말 쉽지는 않더라구요 ~
매일 많이 쓰면 지쳐 버리기도 하고 ㅠㅠ

활력을 얻기 위해서 했던 스팀에서
매일 글을 쓰려다 보니 지쳐버리는 경우도 많죠...
그걸 벗어나야 진정한 스팀을 즐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헉용님도 화이팅하시길 바랍니다 !

요즘 대충 끄적이는 글도 쓰기가 힘드네요 ㅠㅠ

그럴때는 몇일 쉬시면서 리플레쉬하시는것도 방법입니다.

스팀잇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남보다 더 열심히 해야지 살아 남을 수 있죠~

나도 글을 쓰는게 무섭다

남들을 위해서가 아닌 자기 자신을 위해서 짧은 글이라도 써보시는게 어떨까요?

생각하고 고민해서 적은 글이
관심을 못받으면
그만큼 무서운게없지요
그것이 바로 무관심 ㅠㅠ

악플보다 무서운게 무관심이라고하죠 ㅠ
스팀에서는 조회수가 아닌 보팅금액으로 표시되니 더 무서운것 같습니다.
그래도 화이팅해야겠죠?

많은 경험 하셨네요/잘 봤습니다. 팔로우 합니다.

부족한글 잘 봐주셔서, 또한 팔로우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happylazar님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좌측상단의 스티밋을 보면 beta 딱지가 붙어 있지요. 베타테스트...아직 미완성으로 무엇이든지 도전해 볼수 있다는 뜻이 아닐런지요. 저는 스티밋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자유롭게 누렸으면 합니다. 그럼..이제 [Lazato]는 그만두시는 건가요?...참고로 저도 스티밋에 글을 쓸때마다 썻다지웠다를 반복합니다. 그래도 써놓고 나면 어슬프기 그지 없읍니다.

베타 테스트라는 말이 확 꽂히네요 ㅎㅎ
인간은 미완의 존재이니 죽을때까지 항상 도전해봐야겠죠?
라자토는 ... 매일매일 의미없이 올리기보다 좀더 가다듬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다같이 매일매일 어제보다 나아져서 정진해 나가길 ... 바라겠습니다.
속담이벤트 오늘도 참여하러갈께요 ㅎㅎ

홀리쉿! 포스팅포비아라니,, 스팀잇 별거 아닙니다!! 정면으로 가즈아 ~~ 힘을내요 슈퍼파워어어어어어어얼 어어어어 얼얼어러얼! @홍보해

홍보해 감사합니다 ㅋㅋㅋㅋㅋㅋ
키워준 은혜 몰라뵈서 죄송했습니다 ㅋㅋ

@happylazar님 안녕하세요. 써니 입니다. @umkin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엄킨님덕분에 가이드독 방문도 받아보네요 ㅎㅎ

저도 공감됩니다 항상 모니터 앞에 앉아서 무엇을 써야할지 어떻게 풀어내야할지 답답하네요, 글 잘쓰시는 분들이 너무많아서 괜히 부담되기도하구요. 그래도 계속 노력해보려고합니다 어떤 일이든 한번에 잘되는 일은 없으니깐요 라자르님도 화이팅하세요!!

잘 쓰는 사람과 비교하면 정말 제 자신은 초라해지게 됩니다.ㅠ
그러니 그냥 어제의 제 자신과 비교해가며 살아갈려고 합니다.
계속 노력해나가면 저도 잘나가는 사람이 되있을테니까요 ㅎㅎ
석현님도 화이팅 !!

라자토이벤트는 항상 즐거웠습니다!!
캐치마인드도 생각하는 재미도 있었구요 ㅎㅎ
이벤트관련의 글들도 좋았지만 @happylazar 님의 리뉴얼된 포스팅도 너무 기대되네요!!
저는 아직 한참 뉴비라 제 말이 큰 도움은 안되겠지만 글 써내려가는 걸 무서워하시기보다는 편하게 즐기면서 쓰시는게 더 좋고 재미있는 포스팅이 될 것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캐치마인드는 저도 댓글보는게 너무 재미있어서
재미난 그림 생각날때마다 계속해서 이어나갈려고 합니다.
상상력이 부족해서 매일 못하는게 문제입니다 ㅠ
항상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썽 님도 화이팅!

@outis410 님의 리스팀하신 걸 보고 찾아왔습니다. 저도 우티스님의 팬이거든요. 저는 일기글이나 끄적거려 가입했지만 글 쓰기가 두렵습니다. 글쓰기를 업으로 삼던 분들의 느낌을 간접경험 하고 갑니다. 앞으로 자주 뵐게요.

글 바로 밑에 보이는 보팅금액때문에 더 두려워 지는 것 같지만...
용기를 내서 포스팅 버튼을 누룹니다..
대구님께서도 두렵지만 용기를 내서 버튼을 누르시길 바랄께요.
일기를 쓰면 쓸스록 대구님도 성장하시고
단 한명이라도 글을 읽어준다면 보람있는 일 아닐까요?
저도 자주 방문해서 대구님의 일기를 읽어보겠습니다. ㅎㅎ
화이팅 !

스티밋을 '무료로 주어진 글쓰기의 장' 정도로 여기고, 글 아래의 보팅 수와 보상 금액을 '덤'으로 여기면 참 쉽고 즐거울텐데 그게 안 되더라고요ㅋㅋ사람은 원래 질투가 많고 자기 유리한대로 생각하는건지 '내 글이 저 글 보다 나은데 왜 보팅이 이모양이지?'부터 '조회수나 보팅수가 저번보다 낮아지면 어쩌지?'하는, 드러내기 다소 부끄러운 감정들이 생기더라고요. 제 포스팅에 달아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처음입니다. 글쓰기는것이 두렵다는것을요... 너무 다른사람들의 가치판단에 반응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약간 정치인(?) 들처럼 뻔뻔하게 말이죠 ㅋㅋㅋㅋㅋ

안면몰수를 잘 하고 싶습니다.
사람이 뻔뻔해야지 스트레스 안받고 잘 살수 있는데 ..
스팀잇 세상에서 만큼 한번 뻔뻔해져볼려고합니다 ㅋㅋ

필력이 있으신 분이었어... 라자르님이 새롭게 보입니다^^
라자토 재밌게 하고 있었는데 아쉽습니다ㅠㅠ

능력자이신 아방큐트님의 칭찬을 들으니 ..
뭔가 부끄러워서 쥐구멍으로 숨고싶습니다 ㅋㅋ
라자토는 ... 좀더 가다듬어서 의미있는 이벤트가 되어서 돌아오겠습니다 .
지금까지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대문또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새로운 대문 만들어 주실때까지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공들여 글을 썼더니 0달러 보상과 0개의 댓글이 달렸을때.. 그런 일을 겪으면 글쓰기가 무서워지죠ㅎㅎ 근데 그런 걱정은 안하셔도 될듯한데~ㅎㅎ여튼 반성 이후에 성장이 있겠지요. 재미나게 잘 읽고 갑니다.^^

재미나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도 글을 쓰고 ... 첫 댓글이 달릴때까지 컴퓨터 앞을 못떠나고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고 있습니다.. ㅠ
이런 성격을 고쳐야될껀데 말입니다..

라자르님 포스트 두 번 정독했어요. 공감가는 부분들이 많아서요.
저도 그리 길지 않은 포스트를 작성하는 데도 시간이 무척 많이 걸리더라고요..ㅠㅠ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작성할 수도 없고... 작성했는데 무관심하면 그것도 너무 싫고...

쓰다보면 좀 더 좋아지겠지 라고 생각해보고 있어요.

두 번씩이나 정독해주시다니 .. 정말 감사합니다.
정성들여서 쓸쓰록 한글자 한글자 소중히 읽어주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고마운 마음이 드네요..
글을 쓰다 보면 점점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게 될꺼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말고 용기있게 포스팅 버튼을 누릅시다 !
물론 .. 아직도 잘안되지만 .. 노력해나가요 ㅎㅎ

읽어보셨을런지 모르겠지만

@jaehyunlee 님께서 작가용의 jSteem을 만들고 계십니다.
글쟁이들에게는 좀더 유용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말씀드려보아요 ^^

https://steemit.com/kr-dev/@jaehyunlee/6vmsqk-j

오늘 댓글 보고나서 방문해 봤습니다.
완성이 된다면 꼭 사용해볼려고요
모르고 있었는데 좋은 정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 또한 글 쓰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고, 두렵기도 할 때가 많은 것 같아요.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글을 한참 들여다보게 되네요. 잘써야겠다는 그런 부담감이 때론 억지스러운 글을 써내려갈 때도 있고, 라자르님 말처럼 어제의 나와 비교하면서~ 글쓰기를 즐겨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