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쓰는 아몰랑편지 82

in #kr6 years ago (edited)

오늘 일기 제목은 너에게 쓰는 편지야. 그렇게 생각했어. 씻고 나서 화장품을 바르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 편지를 써보는게 어떨까... 하고 말이지. 최근 내 블로그 이미지는 여러번 변한 것 같아. 초창기 워킹맘의 앓는 곡소리 블로그였다가 귀여운척 하는 블로그. 그랬다가 그림대회 중독자 블로그 그리고 최종으로 욕쟁이 블로그가 되었어.

왜 요즘 욕을 그렇게 하는 걸까? 했는데 의문이 풀렸어. 어제 인터넷 사이트에서 색깔 심리테스트를 했거든. 36가지 색깔 중 바로 눈에 보이는 4가지 색상으로 지금의 심리를 추측하는 거야. 내가 고른 번호는 4, 11, 15, 22번 이였어. 풀이를 읽는데 소름이 돋더라구. 너무 똑같아서.

4번. 소화기 불량
과식과 과음에 따른 가슴앓이와 위통으로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며, 지나치게 신경을 혹사한 탓에 위의 상태가 나빠져 통증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다. 또 실제로는 나쁜 곳이 없는데도 끊임없이 위에 신경이 쓰이는 등 소화기 쪽으로 늘 의식이 향해 있다. 자각증세가 없어도 나중에 정말로 나빠진 예가 많으니 위장이 약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1번. 자기주장욕 현시욕
기력이 충실하고 활기가 넘치며, 행동은 적극적이고 매사에 힘찬 활력이 넘쳐흐르지만, 그 밑바닥에는 뭔가 마음에 흡족하지 않은 것이 숨겨져 있어 그 불만이 행동의 기폭제가 되고 있는 상태이다. 그 때문에 남을 밀어내야 겠다고 생각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상대를 공격해서라도 자신을 전면으로 내놓고 싶은 자기 주장욕, 자기 현시욕이 강하다.

15번. 몸상태 불량
몸상태가 좋은 편도 아니지만 정식적으로도 어둡게 가라앉은 상태다. 선택한 색깔중에 이 색깔이 돋보일 뿐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든가, 색번호, (생략) 이 색깔이 포함되고 있다고 해서 금세 암의 위험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선택하는 순서와 다른 색과의 관계에서 볼 때 위험한 요소가 내포 되었다고 할 수 있다.

22번. 남을 학대하고 싶은 충동
지금 만족하는 것이 없이 극도로 욕구불만에 싸인 상태. 그 원인을 만든 상태 또는 자신보다 약한 사람을 괴롭히고 학대하는 것으로 불만을 해소하려 하고 있다. 불안정한 정신상태로 위험할 수도 있다. 이런 의식은 비뚤어지고 왜곡된 내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성과 이성이 발달하지 못한 어린이가 선택했을 경우 종종 8번과 17번과 같은 색깔로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폭력이나 잔학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한시 빨리 원인을 찾고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어쩜 이러니. 생각해보니 어느 순간부터 스팀잇을 즐기지 못하고 보팅이나 이웃들 방문, 댓글 같은 것들에 굉장히 스트레스 받은 것 같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느 정도냐면 아, 오늘도 포스팅 해야 하는데... 이런 생각 하루에 1번 이상은 한다구. 너도 그런다고? 그렇다면 뭐 어쩔 수 없지만 (...) 아무튼 난 그래.

주로 나의 블로그는 정보성 글이 1도 없는게 특징이자 단점이야. 그래서 딱 한번 무서운 이야기를 적은 포스팅이 있었는데 한 이웃이 드디어 정보성(?)글이 하나 게시되었다고 했지. 그때 깨달은것이

아... 내 블로그는 정보가 없었지. 참.

그때 알았어. 그럼 이 블로그의 정체는 뭘까. 정보도 없는 그냥 한 아줌마의 일기장이란 말인가. 맞아. 그런거 같아. 너도 느꼈겠지만 한 아주머니의 추억팔이 일기장이야. 추억팔아 보팅받아. 내가 나를 찌르네. 아프다. 어쩌겠어. 코인도 뭣도 깊게 아는 것이 없다구. 따로 먹스팀 할 정도로 외식을 자주 하지도, 여행기로 블로그를 화려하게 채울 그런 경험담도 사실 없어. 그냥 회사가서 쳇바퀴처럼 일하고 일 중간에 틈나면 스팀잇에 댓글이나 적다가 퇴근하고 아기 재우고 글쓰는 그런 소소한 일상인것 같아. 그런데도 벌써 6개월을 바라보는 시점에 1일 1포이상을 했다는 사실에 내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그렇다.

오늘은 길게 쓰지 않을게. 읽는 이들도 생각해야지. 밤이 깊어서 토요일이 되버리려고 한다. 하고 싶은 말이 등뒤에 너무 많이 쌓였어. 난 회사에서는 거의 말을 안하고 일만 해.

보통 사람들이 쓰는 글에서 ㅋㅋㅋ가 많다고 실제로 ㅋㅋㅋ하진 않는다는거 다들 알지? 근데 나는 거의 80% 진짜야. 사실 내 일기나 댓글 말투 완전 현실 말투라구. 초딩 그 자체얌. 그래서 회사에서는 근엄 진지를 유지하기 위해 입을 닫고 있어. 나이가 있잖아.

익명이고 얼굴이 안보여서 좋아. 저 단발머리 프사 걸어놓고 20대초반인척 해도 모르는거잖아. 누군가는 나이와 성별 같은 걸 속이고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있었어. 하지만 내 주변인들은 생각보다 진실된 것 같아. 차라리 알려주기 싫은 나이나 자신의 얼굴 같은건 애초부터 마지막 그 순간까지 오픈하지 않는게 나을 수도 있을 것 같아. 그 캐릭터에 몰입 되게 말이지. 그래서 나도 몇 번 용기를 내어 사진을 올려보려다가 차라리 저 단발머리에 눈감고 세모입인 캐릭이 이 찡여사 블로그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자제했어.

이 글을 몇 명이 읽을 지는 모르겠지만, 너에게 쓰는 편지야. 생각보다 날씨도 덥고 오가는 사람들도 서로 찝찝하지만 배려를 잊지 않아. 나도 너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도록 할게. 잠은 늘리고 텔레는 줄이고 스팀잇도 여유시간에 살짝 하는 정도로 바꾸고 싶어. 잘 될지 모르겠어. 그렇지만 잠이 참 중요한것 같아. 피곤이 쌓이니 기분이 제어가 안 되나봐.

요즘 사람이 많이 줄었다는 건 나도 느끼고 있어. 스팀잇. 이 곳도 이제 끝물인가... 이런 생각해봤었지만 끝이라면 어떤 모습으로 끝날지 지켜보려고 해. 내일부터 서비스 중단이라는 이야기가 나올때 까지 일기를 써보도록 할게. 할 이야기라면 가나다라마바사아자차카타파하를 복붙해서라도 쓰면 되겠지.

지금 내가 만든 텔레단톡방 사람들도 나와 댓글로 교류하는 사람들도 모두 언제까지나 있어줬으면 좋겠어. 언젠가 이 곳이 싸이월드처럼 뒤쳐지는 곳이 되진 않을까 걱정도 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으쌰으쌰 하고 있으니 그리 쉽게 허물어지지 않을거야. 나는 인터넷으로 만난 인연을 길ㅡ게 볼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이 곳은 좋은 분들이 너무 많아. 그래서 일단 최소 5년까지는 다들 이곳에 있어주길. 아니면 3년이라도. 또 아니면 1년.

쓰다보니 글이 오글오글 거리네. 우유에 취해서 쓴 글이니 신경쓰지마 불금에는 역시 우유지. 그렇지?

다들 남아서 나의 스팀잇을 지켜줘.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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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스팀잇 블로그가 정보만 얻어야 하는 곳이었나?
정보는 다른 곳에도 넘쳐난다구...

난 찡님 일기처럼 정신없는 일기가
정신없는 현대인의 생활을 잘 보여주는 글이라 생각해.

정체성 없는 딱딱한 글 보다
찡님 글이 훨씬 가치있다 생각하니
(그놈의 가치 타령은 그만...
가치없는게 어디있어? 불펌만 아니면...자기 글이면 다 가치있지)
이제 한심하다느니 이런 말은 집어치우라고.

(그럼 자꾸 오큐할거야!!!
하라는거야 말라는거야? ㅋㅋㅋㅋ)

정신없고 힘든 육아워킹맘!!
화이팅!!
오늘도 힘내라고 오큐!

https://steemitimages.com/0x0/https://ipfs.busy.org/ipfs/QmX8qSptnt8HphqeX4D5nyeSEnxcCZcxpTGuKMFuh9SAj4

헉. 럭키님ㅠ.ㅠ ) ...
👉👈..... 너무 칭얼댄것 같네요
그래도 본래 글쓴 의도는 다같이 오래가즈아
이런거였답니다.
오큐받고도 죄송스럽네여 ^^;;;;

그래도 감사합니다
큰힘이 되고 있어요 여왕님♡♡

ㅋㅋㅋㅋㅋ
괜찮아요.
칭얼대도 괜찮아!!!!
(여왕님이라고 부르진 마세요. 뻘쭘.ㅋㅋㅋㅋ)

자신감있게 재미있는 글 써줘요.
(넘 부담가지진 말고..잠도 좀 자고..좀 쉬어가며^^)

ㅎㅎ해봤더니....
다 안좋네요.ㅋㅋㅋㅋ
(자세히 보니 좋은 해석이 별로 없는? ㅋㅋ)

다른 긍정적인 해석의 테스트를 찾아봐야겠어요.
찡님도 이건 믿지마세요!

ㅋㅋㅋㅋ넵!!!

0.02 이하는 보상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이번엔 특별히 제가 보태드리도록 하지요. 투덜투덜...

안녕하세요.김꽃순 (22세,여) 입니다 ^^
프사는 남친이에요.정말 멋진 사람이죠 호호.

불금뮤직 쉬는거 실화임?

이제 내키는 금요일에나 올릴 것임 크크

대신 퇴근시간에 맞춰서 올리는게 가능!

이요ㅡㅋㅋㅋㅋㅋ
ㅋㅋㅋ기대중
어떤 간지쩌는 곡이려나 👀 ㅋㅋㅋ
마이클잭슨의 댕져러스도 부탁해요

90년대 이후 마이클잭슨 음악 안좋아함 ㅋㅋ

그럼
제프베넷인가의 허리케인은 어때
박효신보다 200배 소울쩔던뎅

아 그거 에릭베네임

제프버넷은 내가 완전 싫어하는 스타일이고 ㅋㅋ

허리케인 앨범 개쩔죠잉 인정!!
근데 불금뮤직이랑 컬러가 안 마즘 ㅋㅋ

안녕하세요! @zzing 님과 @clubsunset 님께서 작성하신 포스팅 또는 댓글이 [오늘의 댓글]에 선정되었습니다. [오늘의 댓글]에 포스팅과 댓글의 내용이 들어가 있습니다. 삭제를 원하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링크 : https://steemit.com/kr/@torax/2018-08-01

왠지모르게 기분 좋아지는 편지네요~^^

^.^후후후 감사해여

사람이 많이 줄었군요..
전 아는분이 많지 않아서..
아모랑 일기는 아주 재밌게 읽고 있는데요
아주 좋은데~~

하루 정도는 아무생각없이 푹 쉬는 것도 좋지요.
전 어제 백주에 취해 너무 일찍자서
새벽 5시부터 일어나 있었네요
이번 주말은 잠을 푹~~ 그럼 좋아집니다.

그럴려구용
키범님두 주말잘보내시길!^^

네 그럼 주무세요 ㅋ

ㅋㅋㅋ네ㅋㅋㅋ잘자여

벌써요?ㄷㄷㄷ

키범이 자라면 자는거야

왜죠? 최면술사이신가? 레드썬?

아뇨
그냥요

오대수 "누구냐, 너?"

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나 너는 너

찡님 행복한 주말되요 :-)

깽님도 활기찬 주말 되세용 :-)

심리테스트 좌표찍어죠.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2328994&category=
해보시길. 좋아하는 색말고 끌리는 색으로 4가지

Thank you!

나는 인터넷으로 만난 인연을 길ㅡ게 볼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저는 이십년째 인연도있답니다. 찡여사님은 충분히매력있고 좋으신분이여서 그 인연 끊김없이 이어질거라고 봅니다.

음ㅋㅋㅋ감사해욥!!!!!!!
20년이라니.... 그분과 대단히 친하신둡

감성 돋네

감동 받게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2328994&category=
해보시오.
좋아하는색 말고 끌리는색 4가지

13, 21, 26, 35

근데 끌리는게 별로 없어서 보다보다 선택했는데 그래도 되려나?

어때 ㅋ해석이ㅋㅋㅋ맞아?

찡누나 늦게까지 안자네?
심심하면 이거 봐!
https://steemit.com/kr-gazua/@keydon/1-220180727t155503685z
"티미와 태미의 시간여행" 2화

욜ㅋㄱ꾸준연재
칭찬햇!!!

우유, 커피 진하게 탄 걸로.

커피는 자기전 먹으면 안됩니다ㅋㅋㅋ

날씨가 너무 더워 짜증이 나는데 기분좋은 편지를 읽으니 마음이 시원해지네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헛 읽어주셔서 감사해옹

헉스~!! 학대...ㅠㅠ 앙대~!!!

4, 11, 15,22, 그리고 7, 28
로또 사야겠당~! ㅋㅋㅋㅋㅋ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당첨되면 반띵!!!

ㅠㅠ
오늘 아침 일찍부터 영화여행으로
로또 못 샀어용...이런 안타까움이...ㅠㅠ

bluengel_i_g.jpg Created by : mipha thanks :)항상 행복한 하루 보내셔용^^ 감사합니다 ^^
'스파'시바(Спасибо스빠씨-바)~!

소화기 불량...ㅋㅋㅋ제 얘긴줄...(이미 나빠져서...) 건강해집시당 ㅜㅜ..

오 위대한 대화가님 또 와주시다니 굽신굽신
화가님도 해보시길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2328994&category=
좋아하는색말고 끌리는색 4가지입니다

찡님.....저 방금 하고 왔는데 소화기 불량 선택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오름....찡님 엄따봉...

ㅋㅋㅋㅋㄱ역시 소화기 친구 야야님

소화기 찌찌뽕!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ㄱㅋㅋㅋㅋ
근엄진지 캐릭이 아니시군요?
ㅋㅋ혹시
가즈아 하실래여?ㅋㅋ진심
가즈아글 쓰시면 대박크리 타실듯

가즈아 문턱에서 서성대기만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언젠가 도전하고 상처받고 나올듯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은근 과학적인거 같아요. 저 저번에 한시간 정도 텀 두고 두번 했었는데 두번 다 똑같이 골랐었다는...ㄷㄷㄷ사실 색맹

대박

색맹이였어?
1532256561366.jpg
여기서 초록색 노랑색 빨간색
갯수말해바

손수 그린 정성이 미안하지만 물론 뻥입니다^^

초록6 노랑5 빨강5. 냐하하^0^

정답은 저도모릅니다
불펌이라
데헷☆

헉 ㄷㄷㄷㄷ......

색깔 심리테스트가 새삼 궁금해지는군요. ^^

http://m.ppomppu.co.kr/new/bbs_view.php?id=freeboard&no=2328994&category=
입니다.
좋아하는색말고 끌리는색 4가지입니다

아놔
난 4개 다 안맞네ㅋ

난 찰떡같이 맞던뎈ㅋㅋ

불금우유도 건강생각해서 조절해
글고 의사도움받는거 주져하지마

ㅠ.ㅠ코킴 아빠같은 코킴ㅠㅠㅠ잊고살았었다규
요즘도 식물키움?

난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사랑하@zzing
추운겨울까지 건강해야해

헉 ...ㅠ.ㅠ
코킴 너는 가끔나타나 ㅋㅋㅋㅋㅋ한번씩 감동을 주는구나

심리 테스트 이런건 귀찮아서 안하는데...우연히 속아서(?) 답변 생각해본 질문의 풀이가 정말 웃겨서 빵터진적이 한번은 있었지. ㅋㅋ

이요ㅡ 궁금합니다 제이미님ㅋㅋㅋㅋㅋ무슨 테스트를ㅋㅋㅈ

헉 이거 가즈아글 아니었나요?ㅋㅋ무슨 상황설정하고 뭐라고 말할거냐고 묻는 질문이었는데, 거기에 하는 답변이 첫키스 후 한 발언이라더라구요. ㅎㅎ언제 포스팅에 언급해야겠음...

글썼다가 지웠습니다.
ㅋㅋㅋㅋ아무튼
ㅋㅋㅋ
ㅋㅋㅋㅋㅋ
ㅋ 그렇고요 ㅋㅋㅋ
저도 그 심리테스트에서 당한게 있습니다.
질문보면 생각나실거예여
질문이ㅋㅋ
사자가 사슴을 잔인하게 뜯어먹는 장면을 본 당신의 답변

아참
이 포스팅은 가즈아랑 kr둘다 태그달았네여 ^^;;;;

왜 지우시죵?하여간ㅋㅋ결론은 너무 정확해서ㅋㅋㅋ웃겼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심리테스트란 걸 신뢰하게 된건 아님ㅋㅋ

사자 사슴 그건 모르겠어요. 다른거인듯...

태그 둘 다 있음 그냥 가즈아에욥!

아쉽군요ㅋㅋ저도 그 첫키스 테스트 본듯한데
이거 찾고 싶어지는 군요
찾아봐아겠음 ㅇㅇ

전 설문, 테스트 이런거 절대 안하는지라 친구가 무슨 테스트 응용한 웹툰짤 보내줘서 속아서 답변했거든요. 찾아서 조만간 올려봄ㅋ

째미ㅋㅋ나 찾았음

문제. 비행기를 처음 탔다. 이륙할때의 느낌은

해석. 첫키스의 느낌

아 어지러 토할거같애@.@

나는 이런 글이 제일 좋앙 ~~

저도 북키퍼님 같은 미인이 좋습니다.ㅋㅋㅋㅋ

ㅋㅋㅋㅋ 미인이라는 말 괜히 해가지고ㅜ 나중에 스팀잇에서 폭망할듯 ㅜㅜ

ㅋㅋㅋㅋㅋ도라지위스키에서 제일 기억나는 한마디ㅋ여서 안잊혀집니다 북키퍼 미인님♡♡ 후후👀

01
우리는 사실 많은 시간 우리 자신과 '토론'을 하면서 보낸다. 어떤 문제로 갈등을 느낄 때 잠시 멈추어서 우리 자신을 돌아보면 내면에서 여러 가지 목소리들이 다투고 있는 것을 알게 된다. 이러한 우리 내면과의 대화는 종종 마치 법정에서 열리는 재판 과정과도 같은 양상을 띤다. 어떤 비판적인 목소리가 우리를 추궁하면서 죄를 물을 뿐 아니라 유죄판결까지 내리려고 한다. 그 목소리는 어떤 생각이나 감정으로 우리의 의식 속으로 불쑥 들어오는데, 여자 안에서는 보통 남성적인 특성을 갖고 있고 남자 안에서는 여성적 특성을 갖고 있다. 그 목소리가 비난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 보면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죄의식에 사로잡히거나 열등감에 빠진다. 자칫 방심해서 그 목소리와 동화되어 버리면 그것이 진실인 것처럼 느껴진다. 그 목소리가 하는 이야기가 우리 자신의 생각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고 구분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마법에서 풀려날 수 있다.

02
글로 적는 것은 듣고 있는 목소리를 인격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 목소리를 예를 들어 '검사', '점수 기록원', '구경꾼', '외로운 여자' 등으로 인격화해 보자. 물론 그 목소리가 이야기하는 내용과 부합하는 인격을 선택해야 한다. 그렇게 인격화된 목소리와 나누는 대화를 종이 위에 글로 옮기면 좀 더 분명하게 그 목소리에 답할 수 있고 우리 자신의 입장을 주장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결국 그 목소리가 우리를 비판하는 이야기는 사실 근거가 없으며, 진실을 말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일반적인 통념에 불과함을 알게 될 것이다. 손에 펜을 들고 글을 쓰는 행동은 우리의 자아를 강화하고 의식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파괴적인 힘에 당당하게 맞서는 힘이 생긴다. 어둠 속에 숨어서 움직이는 유리한 위치를 이용해서 함부로 날뛰는 내면의 적에게 조목조목 반격을 가할 수 있다.

03
그 목소리는 또한 우리에게 깨달음과 도움을 주는 긍정적인 내용을 이야기할 수 있다. 우리를 비난하고 의지를 무참하게 밟아버리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있다면, 빛나는 지혜와 영감을 주는 긍정적인 목소리가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목소리와 대화를 나누면서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다 보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고대인들은 이러한 목소리를 '스피리투스 파밀리아리스 spiritus familiaris (집귀신)'이라 불렀고 소크라테스는 '다이몬 daimon'이라고 불렀는데, 부정적 의미의 '악마'가 아니라 '천재성' 또는 '영감'을 의미했다. 종교적 용어로 말하자면 일종의 수호천사나 성령이 우리에게 길을 알려주는 안내자로 나타나는 것이다. 심리학적으로는 이러한 긍정적 심혼을 우리의 자기가 인격화된 존재에 비유할 수 있다. 자기自己라는 우리 내면의 심혼과 관계를 맺는다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무의식의 지혜에 접근할 수 있다.

_ [우울한 남자의 아니마, 화내는 여자의 아니무스] 존 A. 샌포드

참 잘했어요 ^^ 에헴~

본인의 소감이 아니면 접수가 안되세요. 손님.

글은 읽어보니ㄱㅋㅋ또 어디서 저런 찰떡같은 명대사를 보고 타이핑했는지ㅋㅋㅋㅋㅋ
ㅋㅋㅋㅋ
법사님 블로그가봐야겠네요
본인글 쓰기 시작하셨는쥐

포스팅 읽구왔는데 법사양반
ㅋㅋㅋㅋ예고편을 포스팅해놔쏘ㅋㅋㅋ
ㅋㅋㅋㅋㅋ어헣헣
ㅋㅋㅋ난 아무말 안캤네
잘들노시게

찡여사는 콜럼버스보다 위대한 스팀잇의 개척자 같음.
그렇다고 부담은 갖지 말길.

그럴리가요 발들고 하늘사진 찍어야 개척자 인정 ㅇㅇ

왠지 모르게 싸이월드 시절 갬성이 느껴져서 좋네요. 오글오글이지만 솔직히 좀 울컥했어요.

난... ㄱr끔... 눈물을 흘린ㄷr...☆

ㅋㅋㅋ댓글 그만큼 달구
이제 본문 보는 특이한 녀석

스팀잇 내에 댓글 성애자라는 오명으로 알려져 있는듯 하지만 저는 정상적인 본문애자입니다!

ㅋㅋㅋㅋㄱ애자인정 ㅋㅋㅋ

당신은최고애자입니다

욕이 아닌데 욕쟁이 새댁이 저렇게 쓰니까 왠지 욕처럼 들리는 마법ㄷㄷㄷ

ㅋㅋㅋㅋㅋ

Congratulations @zzing!
Your post was mentioned in the Steemit Hit Parade in the following category:

  • Comments - Ranked 3 with 147 comments

이욜ㅋㅋ3위래ㅋㅋㅋ감사

우유에 취한 글 너무 귀엽당 ㅋㅋㅋㅋㅋㅋㅋㅋ
6개월간 1일 1포했다고 진짜?! 자랑스럽다. :)

나도 근데 그건 좀 있는 듯, 지금 2주인가 3주째 글 안 쓰고 있는데 나도 뭔가 늘 하나 써야 하는데 싶은 기분이 든당.... 그게 스팀잇을 지치게 하나?! 댓글 달고 하는 거 좋지만 쉽지 않아.... 한참 미뤘다가 겨우겨우 달고 있고 ㅋㅋㅋㅋ

이해해여ㅋㅋ
포스팅하면 저는 한동안 관망합니다
ㅋㅋ무슨댓글이 달리나 지켜봄 ㅋㅋㅋㅋ
그래도 쓸말이 없다고 생각해도 막상 쓰기시작하면ㅋㅋ뭐라도 쓰게 되더라구요
글쓰기 버튼 누르고 첫줄쓰는게 용기고 그뒤부터는 그냥 써집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마시길(이러면서 본인은 받고있음)

아오 ㅋㅋㅋㅋ 일기가 반말이길래 가즈안 줄 할고 혼자 반말했네요 ㅋㅋㅋ

그냥 회사가서 쳇바퀴처럼 일하고 일 중간에 틈나면 스팀잇에 댓글이나 적다가 퇴근하고 아기 재우고 글쓰는 그런 소소한 일상인것 같아.

소소하지 않은 것을 소소하게 해내니 이미 수퍼우먼.

일부러 소소하듯이 자랑하는게
저의
장기입니다^^!